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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 우리는 흔히 교사나 공무원 아니면 공기업에 다니는 여성들만 임신하고도 출산휴가 받고 계속 다닐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보면 그런데가 아니면 임신할 때 까지는 다니다가도 출산하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그만둬 버리게 됩니다.
질문을 하신 분처럼 대부분의 직장 여성들은 출산휴가를 받고 계속 근무하고 싶어합니다. 그렇지만 사업주가 싫어하고 전례도 없을 뿐아니라, 마음 한편으로는 휴가기간동안 동료들이나 사업주한테 돌아갈 부담을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휴가를 요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로기준법의 산전산후휴가는 모든 직장여성이 다 산전산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업장의 근로자수에 관계없이, 즉 그 사업장에 임신한 여성 1명만 있더라도 사업주는 그 여성에게 90일간의 유급휴가를 주도록 되어 있습니다. 90일중 30일분의 임금은 고용보험에서 지급되구요. 법의 이러한 규정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문제가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다니는 직장의 규모에 상관없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은행이나 대기업도 20년 전에는 임신하고 출산하면 그만두는 것을 당연시 했다는 것을 생각해서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 조그만 어린이 집에서도 산전후 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휴가 신청을 해야 합니다.
근로기준법은 출산휴가기간은 물론이고 산전산후휴가가 끝나고 한달까지는 정당한 사유가 있더라도 해고할 수 없도록 보호하고 있 습니다.
우선 동료들하고 먼저 상의하고 협조를 받아 원장한테 산전산후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하면 좀 더 힘이 되지 않을까요.
법에 정해진 대로 산전산후휴가를 주지 않을 경우 사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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