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BO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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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남 아저씨, 나 홍경이 잘 살아있어요? 애가 많이 컸겠구나.세월 잘 간다. 아저씨가 혼자 키운다고 애가 정서 불안일꺼라고는 생각안해. 너무 속상해 하지마. 부모도 연습이 필요한거 같아 난 썩 괜챦은 엄마가 되고 싶어서 꽤 노력하는 편인데 그래도 맨날 소리지르고 잠 좀 자라 넌 잠도 없냐 하고 외치고 농약 걱정하면서 유기농 농산물 먹여야 된다고 외치다가 나 힘들면 대충 인스턴트 식품 먹이면서 이런것도 먹어 봐야돼 뭐 그러면서 날 위로하고 그래 생각대로 잘 안되더라고 아저씨 소식 들으니 그래도 반갑다. 가끔 소식 전해요 시간이 나면. 전화번호 3476-2121/019-9143-4204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