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BO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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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근무 끝내고 집에 돌아와 필요한 자료가 있어 책 좀 뒤적이다 보니 새벽녘에야 설 잠이 들었는데. 이른 새벽에 다시 깨어 버렸지요. 그러다 보니 머리는 천근 만근 삭신은 욱신욱신 거리는게 영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자리를 벌떡 차고 일어나 대중 목욕탕으로 같습니다. 다행이 목욕탕은 영업을 개시하였고 내가 첫 손님인 것 같았습니다. 탈의실에서 옷 벗고 탕에 들어가 애벌 샤워를 하고 욕조 안에다 몸을 당근 채 따뜻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잠시 명상 아닌 명상에 잠기려는 순간....... 웬 산처럼 거대한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큰 거인이 욕탕의 유리문을 밀치고 들어옵니다. 나는 속으로 와 -모든게 정말 크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 거인이 몸을 행구지도 않고 욕조로 곧장 들어와 버려 그만...... 벌어진 내 입 속으로 욕조의 물을 꼴깍하고. 들이켜 버렸지요. 그 거구가 욕조에 들어오니 탕 속의 물이 넘치면서 기가 질려 다물지 못한 내 입으로 들어와 먹게되었지요. 그런데 여기까지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니 내 한마음 을 들어내지 않으면 되지요... 그러나.... 이 거인이 탕에 앉으니 물이 허리 밖에 차지 않는데 앉아서. 그르릉 카-악 퉤 하고 누런 가래침을 뱃 어 내기도 하고 으헝 캐~~